금천구,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다.울.누리’

입력 2014년10월29일 08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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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문성초등학교 4학년 대상 다문화인식개선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교육 ‘다.울.누리(다양하게 어울리는 세상)’를 실시하고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금천구는 2013년 1월 기준 결혼이민자의 수가 총2,834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4번째로 높다(행정안전부, 2013) 이러한 다문화가정의 높은 거주율은 금천구내에 이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이들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필요성에서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인식개선교육 ‘다.울.누리’는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품격있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 세계와 소통하는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는 인간상을 추구하는 Bennett(2007)의 다문화 교육과정 모형을 근거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였다.

다.울.누리 교육은 ‘나와 이웃’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 감수성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 및 존중하는 글로벌한 세계관을 가지도록 구성되었다.

30일(금)에는 ‘친구와 서로 돕기’, ‘더불어 나누는 이웃사랑’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인식개선교육을 심화하여 진행한다. 아울러 2015년에는 ‘서로 다른 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여러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알고 교류해보는 시간을 계획 중이며, 2016년에는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주제로 내가 경험하는 다문화, 그리고 우리가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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