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복지 천사 복지위원들 집수리 봉사

입력 2014년10월30일 11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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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구로구 복지위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 활동에 나섰다.

구로구 복지위원은 지역실정에 밝고 사회복지증진에 열의가 있거나 사회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봉사자로 동별로 2~3명씩 총 32명이 임명돼 있다.

생업에 종사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행정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주 찾아가는 통합사례회의에 참여하고 저소득층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해 밑반찬 배달, 말벗봉사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천진 복지위원장 등 13명의 복지위원들은 지난 29일 청각장애인 가정을 위해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집수리를 해줬다.

이광근 위원이 임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다른 위원들이 재능기부로 나서 도배와 싱크대 수리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광근, 염승례 복지위원은 해당 청각장애인 가정과 결연을 맺고 가정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9월에는 구로4동 신광호 복지위원 등 9명의 복지위원들이 고척동 장 애인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 교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오천진 복지위원장은 “거동인 불편한 이웃이 쾌적한 공간에서 웃으면 생활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 절로 흥이 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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