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P TV 철수 선언,'15년 만에 역사 속으로 ....'

입력 2014년10월31일 19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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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LCD TV로 역량 집중 "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LG전자가 다음달 30일부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사업을 종료한다.

지난 7월 삼성SDI의 PDP 철수 선언에 이은 LG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세계 PDP TV 시장에는 중국 창홍만 남게됐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PDP TV 사업철수를 결의한 뒤 금융감독원에 관련 공시를 제출했다.

철수 사유로는 ‘수요 감소’를 들었으며, 향후 대책으로는 ‘OLED·LCD TV로의 역량집중’을 명시해 향후 TV 생산·판매 전략이 유기발광다이오드176(올레드, OLED)와 LCD에 있음을 분명히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PDP TV 사업 철수를 ‘예정된 수순’으로 봤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 국내 PDP TV 사업을 시작하며 ‘엑스캔버스(Xcanvas)’ 브랜드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PDP TV 시장 양강체제를 구축,디지털 전환 붐을 타고 저렴한 가격과 PDP 특유의 선명한 화질을 앞세워 TV 시장을 브라운관에서 평판으로 옮기는데도 일조했다.

하지만 과다한 전력 소모와 발열, 짧은 수명 등 PDP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며 2000년대 중반 이후 OLED, LCD 등에 차세대 패널 자리를 넘겨주었다.

LG전자는 사업 철수 이후에도 시중에 판매된 PDP TV 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후지원(AS)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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