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양천 자연체험교실

입력 2014년10월31일 19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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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시골 말고 도심에서 자연을 배워요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구로구가 내달 5일 도심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작물 수확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바니 유치원 등 관내 3개 유치원생 300여명을 초대해 안양천  자연학습장에서 배추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안양천 둔치 오금교 북단에 위치한 자연학습장은 관내 어린이들의 자연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학습장 주위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철따라 피고 지는 다양한 꽃들도 관찰할 수 있다.

구로구는 2011년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의 일환으로 자연학습장을 만들고 해마다 자연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봄감자와 배추를 심고 성장과정을 관찰했다.

지난 3월 서울남구로유치원 등 어린이 300여명이 감자를 심었고 6월에는 직접 수확했다.
 
8월에는 ‘내가 심은 배추가 어떻게 자랄까’란 주제로 배추 심기 행사를 열었다. 바니유치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배추를 직접 심었다. 이번 수확 체험 행사에는 당시 배추를 심은 어린이들이 초대돼 진행된다.
 
수확된 배추는 참여한 유치원으로 배부돼 김장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도시 아이들이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해봄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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