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창우 동작구청장 '후보자 매수 의혹' 수사

입력 2014년11월01일 13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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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매수한 정황이 포착돼 경쟁 후보였던 문충실 전 동작구청장의 자택과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수첩과 서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5월 새정치민주연합 동작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후 같은 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문 전 구청장을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구청장이 문 전 구청장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선거 비용을 보전해주고 구청 간부 인사권도 일부 보장해 줬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두 사람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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