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관공서 ,기업체 10시 출근요청, 대중교통 증편

입력 2014년11월01일 13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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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오는 13일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전철,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 대에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교육부는 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교통 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31일 밝표했다. 

올해 수능은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므로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감소한 64만621명으로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가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수능일에는 전국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에서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정부는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늦출 것을 요청했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이 시간대에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종전 오전 7시∼9시에서 6시∼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운행 횟수도 모두 38여회 늘린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요 이동로에 배치·운영한다. 

수능일에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이 지점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각 시·도는 돌발적인 기상상황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수능일까지 전국 1천25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다른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교육부는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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