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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도봉구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동조합의 궁극적 발전과 구정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6급 팀장 및 5급 이상 간부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미래를 위한 협동조합 이해도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이 교육은 노동자 중심의 협동조합 운영으로 전세계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협동조합의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맡은 몬드라곤 대학(몬드라곤 협동조합 소속)의 “후안호 마틴 로페즈”교수는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성공비결로 탁월한 리더(돈 호세 마리아 신부)가 존재하였고 수많은 협동조합 간 상호 경쟁보다 협력·협치의 시스템을 강조하였다. 협동조합 스스로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협동조합 또한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발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하였다.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60년 역사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사례를 우리 현실에 바로 적용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의 중요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해함으로써 돈이 지배하는 사회, 경쟁이 우선인 사회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발전된 사회가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이를 행정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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