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인권 증진 교육

입력 2014년11월03일 10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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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낌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꿈꾸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종로구는 오는 5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2회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2014년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인권증진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해  ‘차이를 넘어 차별 없는 복지도시 종로’ 를 만들고자 하는 데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등록장애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금, 2007년 이미 등록 장애인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 실생활 속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나가야 할 사회적 의무가 절실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단순히 강의로만 전달하던 이전 교육과는 달리 ‘체험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배융호 서울시 장애인 분야 명예부시장과의 공감토크를  시작으로, ▲지체 장애 체험 ▲시각 장애 체험 ▲편마비 장애 체험 ▲편의시설 사진전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지체 장애 체험의 경우 구청 강당에 파티션으로 미로 형태 코스를 만들어놓고 체험자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이동을 해보는 체험이다.

시각 장애 체험은 안대를 착용하고 ▲점자블록 따라 걷기 ▲그림 그리기 ▲사물 맞히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편마비 장애 체험은 저주파 치료기를 체험자의 팔에 부착하고 블록쌓기와 시식을 해보며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체험한다.

이 날 체험교육은 편의시설 사진전 관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장애 편의시설’이란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취약 계층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건축물, 교통수단, 도로, 정보통신망 등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시설을 모두 지칭한다.

한편, 이 날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체험하기 전 휠체어에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모든 체험을 끝낸 뒤엔 수료증도 받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체험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실생활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구청 직원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다양하고 내실있는 인식개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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