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중등교장협의회, 학교급식비 지원 호소'서명운동 전개도....'

입력 2014년11월06일 15시07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6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내년부터 일선학교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신진용 경남 초·중등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초·중등교장 6명은 지난 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비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7년간 경남도와 시·군이 급식비를 지원해 우리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홍 지사는 학교 감사를 운운하며 급식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은 도교육청과는 별계”라고 선을 그은 후 “학교현장에서 2세 교육에 묵묵히 종사해온 교육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학부모 단체와 급식자재 생산 및 소비자 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연대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연대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차별과 상처 없는 행복한 교육을 위한 오랜 숙원“이라며 ”복지사회로 가는 길목의 중요한 시금석이 되는 교육복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홍 지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돼 온 경남의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철학의 부재와 전면 부정을 어김없이 보여주는 사태“라고 지적했다. 

경남연대는 경남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청 항의 방문과 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