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놀이기구 타던 '5세 남자 어린이 손가락 절단'

입력 2014년11월06일 16시15분 이영재시민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경찰, 사고현장에 안전요원 없었던 것으로 확인

[여성종합뉴스/ 이영재시민기자]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5일 오후 7시경 에버랜드 '오즈의 성' 안에서 김 모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지면서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 틈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다.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에버랜드 응급팀은 김군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급히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했을 뿐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즈의 성'은 2층 그물다리와 1층 돌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놀이기구로 키 110㎝ 이상이면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다.
 
경찰은 에버랜드 측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당시 사고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계법령과 안전규칙 등을 조사해 관계자들의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