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수능 응원‘ 지각걱정 No, 수험생 반값Yes’

입력 2014년11월10일 11시36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적극 응원한다.

시험을 차질 없이 치룰 수 있도록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시험이 끝난 후에는 수험생에게 공연관람료 할인 혜택을 준다.

올해 성동구 지역내 수능시험장소는 6개교로 경일고, 덕수고, 무학여고, 한양대부속고, 성수고, 성수공고에서 수험생 3,644명이 시험을 치른다.

구는 시험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한시적으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응시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 및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등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관내 지하철역과 주요지점에서 자가용 이용자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등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별히 지각 수험생 발생에 대비해 지리에 밝고 기동성 있는 성동구모터클럽 회원 20여명과 성동구모범운전자회 봉사단체회원 20명을 관내 주요 지하철역 6개소와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6개소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미 지난 해 성동구모터클럽의 강길수(59세)회원이 입실완료시간 20분을 남기고 5호선 왕십리역에 잘못 하차한 수험생을 용산구 소재 시험장소로 무사히 태워준 사례가 있다. 올해도 지각이 염려되는 수능생들이 무사히 입실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능시험 교통대책에는 해병대전우회성동지부, 월남참전전우회 등 민간 봉사단체가 다수 참여하는 등 민.관이 상호협력해 관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질서 유지와 수송에 역할을 분담해 나갈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차량과 간호사도 대기한다.

구는 이밖에도 수험생들을 위해 공연 관람료를 할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데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성동구의 대표 공연장인 소월아트홀과 성수아트홀의 공연 관람료를 할인 제공해 수능 준비로 잠시 미뤄뒀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소월아트홀에서는 11월 15일, 17일 수험생 좌석할애를 통한 오케스트라 무료 공연과 11월 25월 ~ 12월 10일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연극으로 재구성한‘파리대왕’을 50% 할인해 제공한다. 성수아트홀에서는 11월 21일 ~ 12월 31일 까지 로맨틱 힐링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를 60% 할인 공연한다. 상세한 공연정보는 소월아트홀(2204-6405), 성수아트홀(2204-7574)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능 준비에 학생들도 부모님들도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험생들을 응원하고자 당일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수험생 문화공연 할인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시험 무사히 잘 치르고, 그동안의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기를 바랍니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