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동여성지역연대 회원들 야간 순찰

입력 2014년11월11일 10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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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2동 아동여성지역연대 회원들이 어두운 골목길의 방범벨을 살피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 성산2동 아동여성지역연대 회원들이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삼는 성폭력을 비롯한 강력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

지난 5일 밤9시부터 월드컵 지구대원,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동에서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월드컵북로27길과 새터산길을 살폈다.
             
월드컵지구대 조승옥 대장은 어둡고 으슥한 골목을 살피며 CCTV의 설치유무, 방범벨의 사용법, 작동 유무 등을 지역연대 위원들과 주민들에게 안내하며, 야간 사건·사고 대처방법을 설명했다.

밤길을 지나던 한 주민은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해 줄 것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밤길 안전을 지켜주는 순찰 활동을 부탁하기도 했다.

김기석 아동여성지역연대 회장은 “성산2동의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첫 순찰이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 됐다”라며 “어두운 밤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성산2동 아동여성지역연대는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노력과 홍보를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4(목) 아침 7시 50분에는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산119안전센터 길목에서 성폭력예방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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