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문화체육부장관상수상

입력 2014년11월11일 10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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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일(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관한「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에서 ‘청소년 언어동아리 귀띔’이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언어 동아리 지원사업」은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장려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언어생활 확립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청소년 언어 동아리 귀띔」은 지난 6월~10월까지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알리기 위해「우리 동네 우리말 가게」를 찾아 홍보하는 활동을 하였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 동아리 청소년들은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올바른 한국어 사용의 이해” 등 우리말 교육을 받고 캠페인을 시작하기전 도봉구 간판들 중 순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는 가게를 찾는 실태조사에 나섰다.

동아리 청소년들은 우리말 간판을 사용하는 가게를 찾아내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주민의 투표를 통해 10개의 우수 우리말 간판 가게를 선정하여 각 업소에「우리 동네 우리말 가게」현판을 직접 전달하였다.

또한 아이들은 우리말 한글 간판 중 예쁜 간판 선정을 위해 9월 17일(수)~19일(금)까지 도봉구청 로비에서 구청 공무원과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투표 캠페인 활동을 하는 등 총 세 차례의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이윤빈 학생(서울외고 1학년/창동 거주)은 “처음 모르는 사람을 잡고 얘기하려니 긴장되고 어려웠지만 동아리 활동을 알리고 우리말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마음에 적극적이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며, “비록 모든 분들이 설문에 응해준 것은 아니지만 우리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한 과정이었고 이런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이 우리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그 간의 소감을 전했다.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의 조용민 청소년지도사는 “우리 구에 있는 청소년들이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을 이해하고 건강한 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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