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소년구의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오는 20일은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지 1년 되는 날이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아동친화도시 인증 1주년 기념 주간’을 가지고 20일 오후 2시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념주간의 주인공인 어린이, 청소년 및 성북구민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며,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자 한다.
아동친화도시지정식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 1주년 기념 주간에는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성북아리랑동요제, 청소년마을미디어학교 발표회, 친환경 공공급식 토론 및 식재료 전시, 어린이토론세상이 진행되며, 20일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아트홀 입구에서는 각종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아동친화도시를 홍보하고 아동의 권리를 소개할 유니세프 체험부스, 올바른 화장법 및 얼굴 작아지는 세안법 등을 알려줄 청소년 피부가꾸기 부스, ‘가족화그리기’를 통한 심리성격검사 부스 등 흥미로운 부스들이 청소년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아동친화도시선정기념식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 및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성북 아리랑 동요제’는 이미 지난 10월 24일까지 유치부․저학년부․고학년부 부문별 47개팀의 참가접수를 받았으며, 지난 9일 예선전을 통해 21개팀이 15일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성북구 청소년 마을미디어학교 프로그램 수강 학생들이 발표회를 여는 16일에는 그간의 활동을 담은 메이킹 영상과 수강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합동 토크콘서트가 방송되어 미디어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람이 예상된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날 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학계․생산자․공급자․학부모․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18일에는 친환경 공공급식에 대한 열띤 토론이, 19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쟁점토론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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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토론세상
1월 20일에는 국회의원과 시 교육감, 시․구의원, 성북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유니세프 관계자, 교장, 각급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이 날 한국 최초로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기념식을 가진다.
21일에는 성북구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청소년(만 13세~18세)들이 주변에서 느끼는 사회문제들을 공공정책과 관련해 문제를 인식하고 빛나는 아이디어를 뽐내는 ‘성북구 청소년 참여 정책창안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2011년 10월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전담 팀 설치, 어린이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각종 조례 제정, 방과후 돌봄을 위한 아동청소년센터 및 구립 돌봄센터, 자기주도 학습센터 설치 등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작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라는 성과로 다가왔다.”며 작년의 영광을 떠올렸다.
이어 김 구청장은 “이후 1년 간 아동영향평가 조례 제정과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등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발판을 차분히 다져왔다. 앞으로의 1년도 단순히 아동을 위하고 보호하는 도시가 아니라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행정체계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존중받는 아동권리를 확산하기 위해 꾸준히 달려가겠다”고 곧 다가올 1주년에 대한 기념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동친화도시 인증 1주년 기념행사’는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1주일 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