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직원들, 손끝으로 대화해요~

입력 2014년11월13일 20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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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는 청각장애인들의 민원업무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오는 14일(금) 오후 4시 송파아카데미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초 수화교육’을 진행한다.
 
증명서 발급 신청 등 아주 간단한 민원 업무라 할지라도 청각장애인 혼자 방문해 처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용기를 내 공공기관에 방문하였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수화교육은 장애인복지 담당 및 민원업무 담당 직원 위주로 수업을 진행, 민원 응대에 필요한 기초수화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또,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에티켓 등도 함께 알려줄 계획이다. 

강사는 구청 수화통역사(정미희 씨)가 맡는다. 구는 지난 1월부터 민원 전문 수화통역사를 배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을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구관계자는 “관내에는 약 1800여명의 청각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교육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추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도 실시하는 등 앞으로 점차 수화교육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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