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대법 판결 불복 '결사투쟁' 선포

입력 2014년11월15일 19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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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5일 전국금속노조 쌍용차 노동조합이 사측의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을 선언한 지 2005일째를 맞은 15일, 평택공장 앞에서 다시 결사투쟁을 선포했다.

쌍용차 노조는 해고자 등 500여명(경찰 추산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경기 평택시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쌍용차 파업 선언 '2000일' 기념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실상 이날 결의대회는 정리해고가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그래도 0.001% 정도 기대했지만, 대법원이 사법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판단으로 벼랑 끝에 선 해고자들을 아래로 떠밀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비통함과 침통함은 이제 접고 사법부의 판결문을 두 발로 짓이기고 어깨동무하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이제 다시 투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6개 중대 600여명을 집회 현장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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