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 예방을 위한 예술체험 공연교육 성료

입력 2014년11월18일 12시14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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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충청북도와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18일 지역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 사용 예방을 위한 예술체험 공연교육(연극, 인형극)을 가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청주시 상당구 소재 산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실시됐다. 산성초·병설유치원은 물론 인근 지역의 유·아동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유아 5~7세를 대상으로 ‘뿌뿌야! 노~올~자!’ 인형극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 ‘아빠는 스마트맨?!’이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이 같은 공연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15개 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설치된 시·도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1곳의 초등학교 공연장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최근 어린이들도 스마트폰의 습관적 사용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기능적 의존을 넘어 심리적 의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고 균형 있는 스마트 기기 이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를 보면 유·아동(만5~9세)의 인터넷 중독률이 6.4%로 성인(만20~54세)의 인터넷 중독률(5.9%) 보다 높았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중독 예방과 더불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게임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녀와 함께 연극을 관람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오늘과 같은 좋은 치유 프로그램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은 스마트 미디어 기기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세대로 올바른 스마트 미디어 기기의 이용을 위해 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 미디어 활용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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