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 대사증후군 상담실 개소

입력 2014년11월19일 10시20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는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대사증후군 상담실을 설치하고 20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영양분을 섭취하는 대사기능이 떨어지면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대한민국 성인의 30% 이상이 앓고 있다.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질병이므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다.

구는 그동안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0년 개소한 이래로 현재까지 약 22,000명의 주민에게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주민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서남권글로벌센터(영등포구 도신로 40)에도 추가로 상담실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림동, 신길동, 도림동, 영등포본동 지역의 주민과 외국인주민들도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가까이서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상담실은 매주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검진은 오전시간에만 진행한다.

상담자의 복부둘레와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을 검사하고, 검진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상담실에 있는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가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별로 ▲영양 상담 ▲운동 처방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필요에 따라서는 병원 연계까지 제공하여, 지속적인 상담 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도와 대사증후군을 관리한다.

30세~64세 지역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 검진 및 관리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전화(☎2670-4756)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검진 대상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 후 방문해야 한다. 비용은 모두 무료.

구는 상담실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대사증후군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아파트, 동 주민센터, 사업장 등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하철 역사나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캠페인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대사증후군 상담실을 설치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