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원봉사센터 직영 전환추진

입력 2014년11월21일 18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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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시흥시는 위탁 계약(2014.12.31이 만료되는 시흥시자원봉사센터의 운영에 대하여,지난11일 계약만료를 통보하고 그간의 지역여론을 감안하여 당분간 직영체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원봉사활동기본법과 관련 지침을 존중하여 민간운영에 최우선을 두고 1997~2014년까지 17년간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시흥시자원봉사센터를 위탁 운영하여 왔다.

그러나 2013년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내부갈등으로 센터장의 단기 이직과 공백이 1년간 이어졌고, 2013년 11월에 센터장이 취임하였으나 현장과의 연계 및 소통부재로 인하여 현장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많은 불평이 표출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시는 시대적․사회적으로 요청되는 자원봉사의 품질을 높이고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의 연대와 신뢰를 제고하고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의 활성화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직영체계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그간 위탁 범위내에서 업무협의나 행정지도를 통한 개선 노력과  요청을 하였으나 이를 정부의 불필요한 민간의 자발성에 대한 침해라고 판단한 위탁 법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했고 그 결과 납득할 만한 변화를 이루어 내지 못한 시의 관리책임에 대해서도 고백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지닌 현재의 문제점을 치유하는데 있어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여 현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어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안정화 되면 시 또한 신속하게 민간영역으로의 위탁 전환을 재 검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시는 시흥시자원봉사센터의 의사결정 구조와 집행구조를 현장의 자원봉사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매월 정례회의를 통하여 정책결정과 집행 그리고 평가에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고,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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