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 '오는 24일 최종 정답 발표'

입력 2014년11월23일 14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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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문항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문항이 교육계 안팎의 예상처럼 복수 정답 처리될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이의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어떤 문항이든 복수정답 처리가 되면 우선 기존에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을 맞춘 수험생과 복수정답을 인정받게 되는 수험생 간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며 당초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했을 때와 비교해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 기존 정답자는 표준점수와 등급이 떨어지는 반면 복수정답 수험생들은 원점수 상승으로 표준점수와 등급이 오르기 때문이다. 

오답자가 많은 생명과학Ⅱ의 경우 복수정답 인정으로 변별력이 떨어져 주로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의대 지원 수험생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입시업체들은 배점이 2점인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이 복수정답 처리되면 생명과학Ⅱ의 전체 평균이 1.3점 오를 것으로 추정,가채점 결과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④번을 선택한 비율이 12%,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②번을 고른 비율이 66%라는 전제 하에서다.

복수정답이 인정되면 이 66%의 수험생 중 1만1천여명이 표준점수가 1점 오르고, 이중 4천여명은 등급도 한 등급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어 영역 25번의 경우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 ④번을 선택한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복수정답 인정에 따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④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79%, 복수정답 논란이 일고 있는 ⑤번을 고른 이들은 5%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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