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 마무리

입력 2014년11월24일 08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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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가꾸기 벽화그리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가 지난 19일 우이천로44길, 46가길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으며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마무리 하였다.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활주변 회색빛 마을 골목길에 주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자연과 생명이 살아있는 골목길 녹화로 이웃 간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골목길 모퉁이 공지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주민들과 함께 국화, 찔레, 장미, 송악, 오색마삭줄, 빈카마이너 등 다양한 꽃들을 함께 심어 골목길을 알록달록한 자연으로 채우고, 낙서로 얼룩진 어둡고 우중충하던 골목길 담장은 쟁반, 리본 등 벽체 장식과 꽃, 나무, 새 등의 그림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골목길 내 포인트가 되는 장소를 선정하여 주민과 함께 7가지 보물을 조성했다. 1호 파랑새나무, 2호 사과나무, 3호 희망테이블, 4호 희망쟁반, 5호 텃밭과 빗물저금통, 6호 만복계단, 7호 도봉산 전경으로 주민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나아가 이곳들은 주민들의 만남과 대화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이천로44길, 46가길 일대는 30여 가구의 낡은 개인주택이 자리 잡고 있으며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미로형태의 골목길로 회색빛의 담장들이 맞닿아 있었다. 꽃과 나무, 그림들로 골목길을 단장하자 이곳 거주주민들은 “우리 골목길이 꽃향기 가득하고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해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삭막한 담장과 골목길이 아름답게 바뀌고, 주민들의 소박한 휴식 공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며,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골목길이 대도시 안에서 사람의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고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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