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부모님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진행

입력 2014년11월24일 10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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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초텃밭(배추벌레잡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강동초등학교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교텃밭 사업'에 참여 중인 강동초등학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장행사에 사용될 배추, 무 등의 김장재료들은 학생들이 '학교텃밭 교육'을 통하여 140㎡ 면적의 자투리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갓 등의 재료들을 사용한다.

행사를 통하여 담글 김치의 양은 100여포기로 학생, 텃밭 강사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도시農담 회원과 학부모 및 선생님 등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김치들은 이후 학교 점심과 방과 후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 반찬으로 사용되어 친구들과 함께 수확과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동구 '학교텃밭 지원 사업‘은 2011년에 1개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20개 초등학교가 참여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1만 명의 학생들이 텃밭 체험을 했다.

현재 참여 학교 내 텃밭 면적은 20개 학교 총 1,301㎡이며, 학교여건에 따라 자투리 텃밭, 상자텃밭 및 옥상텃밭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자투리 텃밭은 면적 9~260㎡까지 다양하다.

학생들은 학교 내 조성된 아기자기한 텃밭에서 실과, 과학 등의 수업시간이나 동아리 활동시간 등을 통하여 모종심기, 파종하기, 수확하기 등의 농업체험을 해오고 있다.

일선 담당교사들의 반응은 “교과서가 아니라 생생한 학교텃밭에서 친구들과 직접 작물을 길러보며 학생들의 사회성이 부쩍 좋아졌다.”, “산만하던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작물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등 교육적인 효과도 매우 긍정적이다.

구 관계자는“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치를 만들어 보며 우리의 전통대표 발효음식인 김치에 대해 이해하는 동시에 먹거리의 소중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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