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

입력 2014년11월25일 08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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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 2015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및 교통대책 ▲저소득 구민 보호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5개 분야 17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지원반 ▲작업반 ▲작업지원반 ▲교통지원반 ▲점검반 등 5개반 45명으로 구성된 재설대책본부를 구청 7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신속한 초동 제설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제설순찰 기동대 및 제설작업 발진기지 3개소를 운영하고 제설송풍기와 GPS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등 선진화된 제설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각 동별 취약지역에는 민간 제설용역 구간을 확대 시행하고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하며 폭설 시에는 군부대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는 등 민․관․군 합동 제설체계도 구축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형 복지시스템인 보듬누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틈새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방문 및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희망온돌프로젝트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동절기에는 청량리역 및 공원 주변에 노숙자가 증가함에 따라 특별순찰반 수시 순찰을 통해 시설 입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거나 귀가 조치로 한명의 동사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및 건축물, 다중이용시설물, 사회복지시설물, 대규모 점포, 가스․유류 취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겨울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상기온으로 인한 매서운 한파 및 폭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제설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 주민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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