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기관-대학, “지역인재 채용 함께 노력”

입력 2014년11월26일 08시26분 박명애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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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매월 혁신도시 합동채용 설명회 개최

[여성종합뉴스/]제주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3개)과 지역대학(4개교) 간에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25일 제주대학교에서 체결됐다.

이로써 올해 공무원연금공단 등 41개의 이전공공기관과 제주대학교 등 72개의 지역대학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셈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이전공공기관은 지역대학 졸업자를 채용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채용하는 등 이전기관들의 조기 지방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2월18일에는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전기관의 채용담당 부서장과 지역대학 취업지원실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별 분임토의 등을 통해 지역인재 우대 채용방안, 각종R&D사업에 지역대학 참여, 공동세미나 개최, 실험실 개방 등 협력방안이 토의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에 10개 혁신도시를 건설하여 수도권의 151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조기정착과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합동채용설명회’ 개최와 이전기관과 지역대학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8회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대학 출신의 취업준비생 13,100명을 대상으로 채용요강을 설명하였고 먼저 입사한 지역 출신 선배들과의 상담시간을 마련하는 등 공기업 취업의 문을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에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합동채용설명회를 매월 개최하고 업무협약 당사자들 간 원활한 산학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이전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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