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 나눔문화축제 개최

입력 2014년11월27일 08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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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 일원2동 소재 SH공사 대강당에서 ‘2014 강남장애인 나눔문화축제’를 연다.

매년 열리는‘강남장애인 나눔문화축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나란히 어우러져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장애인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주어 왔다.

구가 후원하고 사)‘기능장애인협회 강남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국회의원과 구의원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장애인들의 화합과 나눔을 주제로 장애인과의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장애인 가족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유곡 이남호 선생님이 명필 서예로 가훈을 멋있게 써 준다고 하니 액자로 간직하여 가족과 함께 두고두고 가훈에 대해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개회식에 앞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장창협 교수의‘장애인고용을 통한 인권 재창조’에 대한 강의와 2012 한국연예인예술인협회 작사, 작곡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가수 안수의 ‘벙어리장갑’, ‘사랑사기꾼’ 등 멋진 가요 공연으로 흥을 돋는다.

행사는 1, 2부로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개회식과 내빈소개, 축사 등을 하고, 2부에서는 장애인가수로 구성된‘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단장 배은주)’이 가요공연, 휠체어 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춤과 노래 등을 선사하여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행사이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2008년 장애인을 장인예술가로 육성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창단하였는데, 그동안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국순회공연, 프랑스 파리 초청 공연 등 큰 행사에 참여하여 왔다.

구 관계자는“이번 공연문화를 통해 일반인보다 활동성이 적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고, 나눔과 배려, 차별 없는 장애인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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