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국회 방문

입력 2014년11월27일 08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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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지난 25일(화), 김수영 구청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지난 수십 년 간 김포공항 항공기소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온 양천구민들의 고통을 호소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움직임에 대해 전면 철회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김수영 구청장은 제19대 국회의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성호 의원을 만나 양천구를 비롯한 김포공항 인근 6개 지역(구로구, 강서구, 부천시, 김포시, 광명시, 인천 계양구)의 심각한 소음현황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 구청장은 정성호 의원과 함께 김포공항 항공기소음 정도를 등고선으로 표시한 지도를 살펴보며 항공기 운항노선 변경 및 횟수 증가로 인해 실제로는 더 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공항 주변의 주민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그동안 국가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피해를 감수하며 살고 있지만 또 다시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제선을 증편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20일, 김수영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항공기소음피해지역 주민 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 민관 합동 기자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김포시의회에서도 21일, 증편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에 대해 주변 지자체들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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