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충청북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사와 공동으로 충북 과실류의 홍보․판촉 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국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농가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주고 충북 과실류의 우수한 품질 및 고급화된 대표 브랜드로의 충북 과실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만 과실류 홍보·판촉전은 충북 지역의 대표적인 과실의 고품질 ‘프리미엄급’ 상품만으로 76개 농가에서 66톤을 선별하여 대만 특급 백화점인 101빌딩 내 제이슨마켓을 비롯한 RT마트, 까르푸 등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에 대한 친근감과 현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통 한복을 입고 시식행사 등의 이벤트와 함께 현지 전문유통업체를 통한 홍보ㆍ판촉행사를 바탕으로 충북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 안정적인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판촉행사를 통하여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FTA 등 시장 개방화로 인하여 외국산 농산물과의 극심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농식품 해외 마케팅을 통하여 수출주력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개최하여 미국 서부시장의 충북 농식품 인기를 재확인 한 바 있으며, 164천불(1억 7천 8백만원) 판매와 340천불(3억 6천 9백만원) 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