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수정구 복정동 빛 축제 내년도 1월 10일까지

입력 2014년12월01일 08시2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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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주민센터에서 가천대에 이르는 1.05㎞ 오솔길이 50만개 LED 조명과 빛 조형물로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복정동 빛 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정순)는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년 국회의원,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복정동 빛 축제 점등식’을 했다. 

점등식과 함께 복정동 빛 축제가 시작돼 이곳은 내년도 1월 10일까지 매일 오후 5시~자정까지 빛과 음악이 흐르는 거리로 변신한다.

이 거리는 복정동 주민센터 입구부터 파랑 노랑 빨강 초록 보라 무지개 등 다채로운 색감의 아치형 빛의 터널로 꾸며졌다.

곳곳엔 포토존, 나무 120그루, 루돌프, 나팔 부는 천사, 별, 눈꽃 등 조형물이 보석처럼 박혀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인근 교회 건물 외벽에는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고, 팝송, 가요, 캐럴 등이 은은하게 울려 빛의 향연 속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는 재즈·부채춤·판소리·클래식 공연이, 토요일 3시에는 뮤지컬, 기타연주, 노래자랑,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트리설치 나눔 행사, 사랑의 행복 온도계 행사도 마련된다.

연말연시 가족이나 연인, 친구를 동반한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복정동 빛 축제는 다른 지역의 빛 축제와 달리 지역 주민과 대표, 상인연합회, 선한목자교회, 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재능을 기부해 이뤄진다.

복정동 빛 축제 추진위원회는 이 축제를 성남지역 대표 축제로, 축제 현장을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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