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주최, ‘인성운동 세미나’ 열려

입력 2014년12월02일 14시2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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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위기의 한국사회, 인성에서 길을 찾는다’는 주제로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 등 우리 사회의 가치분열 현상과 그 원인을 짚어보고,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성회복운동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찰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를 주최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충효(忠孝)와 인의예지(仁義禮智)에 바탕 한 우리 전통의 인성이 심히 무너져가고 있음을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만이 아니라 21세기 세계를 리드하는 문명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인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우리 민족은 수천 년에 걸쳐 외세의 침탈에 시달렸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민족의 정체성과 독립, 자존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충효와 인의예지 정신의 힘이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민족의 DNA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 길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며, 우리사회 모두가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의화 의장은 지난 2013년 2월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을 창립해 상임대표로 활동해왔으며, 올해 5월에는 그동안의 세미나와 활동결과를 바탕으로 여야 동료의원 101명과 함께 ‘인성교육진흥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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