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전년 대비 1% 상승'

입력 2014년12월03일 10시35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초 1%대 초반을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1.5%, 5~6월에는 각각 1.7%로 상승했지만 7월 1.6%, 8월 1.4%, 9월 1.1%, 10월 1.2%로 둔화됐다.

이 같은 물가상승률 둔화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 또한 하락하면서 자칫 저물가가 전방위로 번질 수 있다는 염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9월 1.9%에서 10월 1.8%에 이어 11월에는 1.6%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을 뜻하는 기대 물가상승률도 9월 2.8%에서 10월 2.7%로 내려간 상황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