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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일과 3일 센터와 인근 냉천놀이터(안양5동 소재)에서 2014 한꿈교실 졸업축제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꿈교실이란, 환경적․심리적으로 취약성을 지닌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교육수준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성인기로의 이행을 돕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졸업식에는 유관기관 실무자 및 한꿈교실 청소년, 가족, 친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간의 성과를 격려하고, 사회로 발을 내딛을 청소년들을 축하했다. 한편, 졸업식은 이시연센터장의 졸업장 수여,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 장학금 전달, 졸업생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 한해 한꿈교실에서는 31명의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일궈냈으며,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함께 진로체험활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졸업작품전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목공예, 바리스타, 탈춤, 밴드 등 지난 1년간 소그룹 활동을 통해갈고 닦은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친구들과 부모님들은 이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소개 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며 대견해 하는 모습이었다.

한꿈교실의 한 졸업생은“학교를 그만둔 후 검정고시를 시도했다가 중도에 포기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검정고시를 합격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에 대한 꿈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용음악가로서의 꿈을 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축제에 참석한 조용덕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졸업식에 참여한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의 편견과 오해 속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ᄒᆞᆫ 꿈 교실 졸업식을 통해 우리 청소년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희망의 씨앗이 품었으리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