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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 남구보건소(소장 이철준)는 5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고혈압·당뇨 예방관리를 위한 '저염건강식 맞춤형 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저염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영양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 참가자들의 고혈압·당뇨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혈압·당뇨 환자와 가족 등 만성질환에 관심 있는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강좌에는 인하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과 식품영양학과 교수,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등이 참여해 저염식이 건강강좌, 콩나물국을 이용한 염도측정 테스트, 맞춤형 저염건강식 도시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식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당뇨식이를 실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나에게 맞는 건강식단을 권장받고 시식도 직접 해보니 앞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준 보건소장은 “인구고령화와 함께 고혈압·당뇨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