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서, 억대 銅 전문절도범 일당 일망타진

입력 2014년12월10일 10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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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제공
[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삼산경찰서(서장 배영철)에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銅 취급 영세 공장들을 대상으로   새벽 시간을 틈타 공장에 침입, 리어커를 이용, 폐지 수거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한 후 부피가 작고 가격이 비싼 동(銅) 품목만 골라 영업용 용달로 운반하여, 고물상 등에 처분해 온 동(銅) 전문털이범 일당 6명을 붙잡아, 그 중 주범 P모씨(45세), S모씨(53세)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운반한 L모씨(56세)와 장물업자 K모씨(68세) 등 4명은 불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범행 일당 6명 중 동(銅)을 훔친 P모씨와 S모씨 등 주범 2명은 10년 전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경륜과 경마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자 도박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최근 ‘14. 11. 23. 01:20경 부평구 부개동 소재 금형공장에 침입하여 피해자가 평생 동안 제작, 보관하고 있던 금형 동판 3,000여개(총무게 1.2톤, 1억원 상당)를 훔쳐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등 최근까지 서울, 인천지역을 무대로 주로 특수방범 시설이 되어있지 아니한 영세 공장과, 재건축현장 등에서 값비싼 동(銅)만을 골라 1억 3천만원 상당을 훔쳐 고물상에 처분, 생활비와 경륜 자금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현장 주변에서 리어카를 조달, 훔친 동(銅)을 폐품인 양 리어카에 실고 무려 2㎞를 이동한 다음, 평소 자신들이 범행 후 이용하던 개인용달을 전화로 불러 장물을 운반하고, 여러 곳의 고물상에 나눠서 처분하는 등 주도 면밀한 모습을 보였으나,차량 이동이 예상되는 10km 떨어진 군자TG, 김포TG, 신월IC까지 CCTV 174대와, 그 시간대 통과차량 4,600여대를 샅샅이 확인한 결과, 차량을 특정하지 못했으나 서울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여 동판 재질이 많이 소요되는 주물제작소, 고물상 등이 밀집한 영등포 일대를 끈질기게 탐문한 결과 일당을 모두 일망타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산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방범시설이 취약한 영세 공장 등을 대상으로 절도 범죄가 발생될 것이 예상되므로 가가호호 방범컨설팅을 통해 비상벨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등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돈이 되는 물건을 보관하고 있는 공장 등에서는 CCTV 등 자위방범시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실 것과, CCTV 등이 없는 경우에는 꼭 설치해 범죄꾼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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