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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1일 『2014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기초문해 한글교실』을 성실히 수료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간 진행된 연수구 기초문해 한글교실 과정은 국민의 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 실현을 위해 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 성인의 안정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수료식은 그동안 용기를 내어 열심히 공부하신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총 30명의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수강생들과 강사, 관계자들이 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수료식에 참석한 조광분(72세) 어르신은 “연필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제가 읽고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연수구와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초문해한글교실에서 글을 배운 것이 내 생에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문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이 글자를 통해 세상을 읽고 새로운 인생, 또 다른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