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대지 중심’ 토지거래 증가세

입력 2014년12월16일 11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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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관할 시ㆍ군 포함 도내 소유자가 42%인 4만 1천124필지, 서울 등 타 시.도 소유자가 58%인 5만 6천781필지 조사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6일 충청북도 내 토지 거래량이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과 충청북도의 활발한 기업유치, 통합 청주시의 도심 성장 도시개발사업, 도시 외 지역의 각종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영향으로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 해보다 10.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도내 소유자 간 거래량보다 서울 등 타 시·도 소유자의 거래량이 23.1%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의 도내 토지 거래량은 11월 30일 기준 총 9만 7천905필지, 면적은 16만 4천330천㎡로 집계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 8만 8천844필지, 14만 6천843천㎡에 비하면 9천061필지(10.2%), 1만 7천487천㎡(11.9%)가 증가한 규모다.

시.군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굴지의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한 음성·증평·보은·영동군이 각각 34.4%, 29.2%, 25.9%, 24.9%로 증가폭이 제일 높았다.

 지난7월 1일 출범한 통합 청주시 출범과 아파트 분양에 활기를 보인 통합 청주시가 6.8% 증가, 전년도에 거래가 활발했던 진천군은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비도시지역이 전체 거래 9만 7천905필지의 40%인 3만 9천116필지, 도시지역이 60%인 5만 8천789필지를 보였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4만 2천747필지(44%)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7천756필지(8.0%), 상업지역 3천656필지(4.0%), 공업지역 3천095필지(3.0%), 기타지역 1천535필지(1.0%)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별로 보면 330㎡이하가 5만 8천567필지(60%)로 반 이상이며, 331~660㎡가 1만 1천644필지(12%), 1,001~2,000㎡가 1만 118필지(10%)고, 2,001~5,000㎡가 7천528필지(8.0%), 661~1,000㎡가 6천949필지(7.0%), 5,001㎡ 이상이 3천099필지(3.0%)로 분석됐고, 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5만 1천353필지(52%)로 가장 많았다.

 특히 토지매입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관할 시ㆍ군 포함 도내 소유자가 42%인 4만 1천124필지, 서울 등 타 시·도 소유자가 58%인 5만 6천781필지로 조사됐다.

 따라서 11월까지의 토지 거래는 도시지역의 소규모 단위(330㎡이하) 대지를 서울 등 타 시·도 소유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일단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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