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글로벌트래블러 “명예의 전당” 등재

입력 2014년12월16일 15시1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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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공항상” 10회 수상 및 “명예의 전당” 등재…

[여성종합뉴스/민일녀]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14 GT 독자대상”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Overall Airport in the World)”을 수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15일 오후6시 30분(미국 현지시간), 미국 LA 페닌술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공항상”을 10회째 수상하며 “글로벌 트래블러 명예의 전당(GT Hall of Fame)”에 등재됐다.

동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공항은 세계적으로 인천공항이 유일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9연패에 이어 공항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념비적 성과를 또 한 번 달성한 것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트래블러는 월 10만여 부를 발행하는 프리미엄 항공‧여행 전문지로,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항, 항공사 등 전 세계 여행분야 최고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는 공항, 항공사, 호텔 등 총 4개 분야 87개 부문에 대해 2014년 1월 1일~8월 31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설문조사는 글로벌 트래블러 잡지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globaltravelerusa.com/survey)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세계 최고 공항은?”과 같은 개방형 설문에 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응답률 50% 미만의 설문지와 관련 업계 종사자의 답변을 제외한 약 2만 6천여 명의 응답지를 토대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세계 최고 공항상” 부문에서는 창이공항과 스키폴공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인천공항의 뒤를 이었다.

평가결과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GT 독자대상(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발표되며, 각 부문별 “최고상”과 “명예의 전당”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글로벌 트래블러 명예의 전당은 각 부문별 최고상을 10회 수상할 경우에만 등재될 수 있으며 전 세계 항공․여행업계에서 최고 중의 최고를 선발하는 가장 영예로운 타이틀이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4년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하며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이후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을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올해로 10회째 수상하며 “세계 최고 공항” 부문에서 세계 공항 사상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공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향상됨으로써 공항복합도시 투자자 유치와 해외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통과 협력의 정신으로 오늘의 결실을 함께 이뤄낸 정부와 상주기관, 협력사 등 4만여 공항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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