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콘크리트 같은 결속력을 위한 조직융합 추진

입력 2014년12월16일 15시2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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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 주관으로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국민안전처는 조직융합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직융합 및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은 소통과 공감으로 가치와 문화 공유, 조직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직원 사기진작 등 세 가지 추진전략 및 각 추진전략별로 3~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과제에는 국민안전처 비전과 목표공유, 부서간 크로스 미팅을 통한 파트너십 형성, 전문역량교육과정 운영, 국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사관리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과제선정과 세부 계획 수립과정에서 행정, 소방, 해경 등 다양한 부서원이 테스크포스(TF)팀 구성원으로 참여하여 소통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는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바텀 업 아랫사람의 의견을 윗 사람에게 전달(하의상달식)의 방식을 취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출범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직융합관리 및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는 “역대 정부조직 개편 사례를 볼 때 기존 소속 조직의 고유한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현실화되기 전에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조직융합을 통해 “국민안전처를 콘크리트와 같은 결속력을 가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 조기에 정착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조직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그 동안 안행부, 방재청, 해경청 등 조직문화가 상이한 기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간의 소통 부재와 불협화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조속한 조직안정을 통해 국민안전에 매진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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