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오지 근무자들에게 '따뜻한 편지와 선물' 보내

입력 2014년12월19일 10시4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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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경비대원,등대근무자들 에게......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19일 정홍원 총리가 연말을 맞아 오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성탄절을 앞두고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 남극기지 연구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섬․오지마을 선생님(낙도교사)들, 등대에서 불을 밝히는 근무자(항로표지원) 등 총 516명에게 격려 편지와 함께 목도리와 장갑을 직접 보냈다. 

이번 정 총리의 편지와 작은 선물은, 외로움과 추위를 참아가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오지 근무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일하길 바라는,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려는 것이다.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내는 서한

안녕하십니까.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밤낮없이 불어오는 동해의 칼바람 속에서도 남다른 사명감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한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귀하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독도 수호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우리 대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우리의 국토를 지키는 귀하의 역할은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일입니다.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한다는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막중한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국토수호에 애쓰고 있는 젊은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연말을 맞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귀하와 귀하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2월 일

국무총리

 등대근무자(항로표지관리원)에게 보내는 서한

안녕하십니까.

벌써 올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파도와 부딪히며 생활하면서 무척 힘드실 줄 알고 있습니다. 어두운 바다의 길잡이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귀하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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