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박대통령, 인사-교육-여론수렴-경제-복지 '낙제점'

입력 2014년12월19일 14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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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율 37%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40%대 깨고 밑으로 내려가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4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42%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박 대통령 지지율을 웃돌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3%,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각각 2%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46%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서울 39% ▲인천.경기 38% ▲대전·세종·충청 37% ▲광주·전라 16% ▲부산·울산·경남 38% 등으로 모두 40%를 밑돌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선 지지도가 65%로 가장 높았고 ▲50대 53% ▲40대 28% ▲30대 19% ▲20대 17% 등으로 40대를 기점으로 차이가 현격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응답자의 21%가 '소통미흡'을 꼽아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1%), '서민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등도 거론됐다.

갤럽은 "박 대통령의 기존 지지층에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여파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은 문서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청와대에서 그런 문건이 작성되고 비선실세라 불리는 사람이나 대통령의 동생이 검찰에 출두하는 등 일련의 사태를 엄중히 보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직자 인사를 필두로 교육정책, 여론수렴, 경제, 복지 등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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