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 면담

입력 2014년12월20일 09시1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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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 45분(현지시간) 충칭 시위원회에서 쑨정차이(孫政才)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한‧중 역사 공조 및 한‧충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충칭은 근래 항일 시기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와 각별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면서 “1940년대 우리 애국선열들은 충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는데, 당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충칭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한국광복군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충칭 소재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보존하기로 결정한 충칭시의 결정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감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장은 국회의원 방문단과 함께 광복군 총사령부 원지원형 복원에 관한 충칭시의 결정에 사의를 전했다.

중국 정부는 정 의장의 충칭 방문에 앞서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원형을 현장에 보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은 지난 1942년 중국 시안에서 충칭으로 옮겨온 뒤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재개발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대해 쑨 당서기는 “광복군 총사령부 원지원형 복원에는 여러 법적‧경제적 난관이 있었지만 중‧한 관계에서 큰 역사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복원명령을 내렸다”면서 “임시정부 청사는 잘 관리하고 있고 앞으로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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