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소년수련관, 한글 사랑 청소년들의 희망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입력 2014년12월22일 12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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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월말부터 11월말까지 한글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희망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으랏차차~ 정음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부평지역 상가를 돌며 영문이나 외래어로 된 가게 상호를 조사, 이를 순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벌인 것.

이들이 토론을 거쳐 제안한 순우리말 상호는 ‘내 손톱이 예뻐보여?’(뷰티네일), ‘미칠 듯이 마셔’(Mad Max), ‘닭을 믿으십니까?’(치킨 매니아), ‘순수함을 찍어드립니다’(베이비 파크 스튜디오), ‘부자되세요 부동산’(리치 부동산), ‘네 노래에 느낌 있네’(필 노래방) 등이다.

청소년들은 이를 현판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가족부 공모로 진행한 것인데, 청소년활동 언어순화영역에서 최우수 활동으로 뽑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있을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유준수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언어순화 활동을 진행하며 올바른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알찬 활동을 했다”면서 “청손년들의 이런 모습이 지역사회를 변화하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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