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대낮 부녀자 납치강도범 검거”

입력 2014년12월28일 17시28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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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 기자]  목포경찰서은 지난 24일 오후 7시 40분경 목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박모씨(남, 29세)를 긴급체포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모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경 목포시 상동에 있는 은행 앞길에서 차량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은행에 들어가는 피해 여성을 발견하고 그 차량의 뒷좌석에 몰래 올라탄 후 승차한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여 손을 청테이프로 결박하여 2시간가량을 트렁크에 가두고, 피해자의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어 인적이 드문 현금인출기를 돌며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하고, 고속도로 상에 피해여성을 내려놓은 뒤 차량을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차량을 충남 천안시 인근에 버리고, 서울로 도주하였다가 불과 3일만에 피해금 600만원을 인터넷 도박 등에 탕진하고, 영암군 삼호에 있는 거주지로 돌아오던 중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되었다.

경찰은 사전에 칼, 마스크, 장갑, 청테이프 등을 준비하고, 범행 후 인출할 장소까지 물색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아울러, 경찰은 차량을 운전하다가 은행이나 상가에 짧은 시간 일을 보더라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는 습관을 가지도록 당부하면서,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사범 예방과 검거를 위해 형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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