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의화 의장,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굳건하게 책임지는 ...'

입력 2014년12월29일 21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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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겪었던 망국과 분단의 가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사회지도층의 각성과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30일 2014년 갑오년의 마지막 본회의이기 때문에 회의가 끝나기 전에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로 시작된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민여러분 그리고 여야의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2014년도 마지막 본회의입니다.

올해는 헌법에 정해진 지난 2일에 내년도 예산을 통과시키는 새로운 역사를 여러분들 덕분에 세우게 됐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 역사는 내년에도 앞으로도 매년 지켜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제 2014년 갑오년도 이틀 정도 남았습니다.

올해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 난지 120주년이었다면, 내년은 을미사변이 발생한 지 1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지난 100여 년간 우리 민족이 겪었던 망국과 분단의 가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사회지도층의 각성과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국회가 시대적 도전 앞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한 세기 전의 위정자들처럼 나라의 장래를 암울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굳건하게 책임지는 국회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통일의 물꼬를 트는 일에도 우리 국회가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번영과 통일을 향해 진군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여, 야 의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산회를 선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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