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5년도 고로쇠 수액 채취 및 관리요령’ 교육 실시

입력 2014년12월31일 15시06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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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수액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광양백운산고로쇠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여성종합뉴스/김완규 기자] 31일 광양시가 새해 5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수액채취 농가를 대상으로 ‘2015년도 고로쇠 수액 채취 및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로쇠수액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광양백운산고로쇠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지난 2월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가짜고로쇠 사건’ 이후 처음 실시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육은 前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한 김휘석 광양문화원 원장의 「고로쇠와 문화」 주제의 특강에 이어, 서울대 남부학술림과 시 관계자가 「수액 채취 및 관리요령」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관내 고로쇠 채취농가는 400여 농가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3%P 감소한 892천ℓ의 수액을 채취·판매 하였으나, 올해는 품질, 위생, 유통 등에 대한 고로쇠 채취농가들의 자구 노력과 함께 시에서 소포장 자동화 정제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생산량 증가는 물론 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범적으로 도내 최초로 0.5ℓ 소포장용기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수요패턴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PET용기 유통기한 표기, 지리적표시 라벨 QR코드 삽입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고로쇠수액을 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림과 관계자는 “관내 국·공·사유림을 불문하고 고로쇠수액을 채취하고자 하는 농가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번 교육이 광양백운산고로쇠수액의 신뢰 회복은 물론 전국 제1의 고로쇠 수액 명성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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