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 1월부터 '해바라기 센터'로 명칭 통일

입력 2014년12월31일 17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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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경문기자]  내년 1월부터 모든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명칭이 ‘해바라기센터’로 통일된다.

여성가족부는 센터의 기능이 유사해 혼란을 야기했던 전국 34개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의 명칭을 ‘해바라기 센터’로 통일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의 명칭은 ‘해바라기 센터’로 통일된다.
 
‘서울동부 해바라기 센터’ ‘대구 해바라기센터’ 등으로 불리는 식으로 ‘경남 해바라기센터 (아동)’ 처럼, 아동·지적 장애인을 지원하는 센터는 명칭 뒤에 ‘(아동)’을 붙여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케 했다.

해바라기 센터의 지원대상에서 학교폭력피해자는 제외된다.

그간 학교폭력피해자는 여성·학교폭력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이용수가 적고 위(Wee)센터로 주로 연계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해바라기 아동센터에는 경찰관이 상근 배치돼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폭력 피해자와 가족이 어려움에 처할 때 쉽게 ‘해바라기센터’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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