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내 성추행 실태및 인권센터 신뢰도 등 설문 '성추행 학생 실태조사'

입력 2015년01월01일 16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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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일 서울대는 현재 공석인 서울대 총학생회를 대리하는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는 학생들을 상대로 학내 성추행을 겪었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와 대처법 등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석회의는 최근 '학내 성폭력 사례 수집 및 자료집 발간을 위한 학생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열었다.

강석진 수리과학부 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계기 삼아 가해자 처벌과는 별개로 학내에서 벌어지는 성추행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이달 중 학생들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미처 알려지지 않은 성추문이 있는지 파악하기로 했다.

설문에서는 학내 성추행을 겪었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지,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외부의 압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여건인지, 학내 인권센터를 얼마나 알고 있고 신뢰하고 있는지 등을 묻고 성추행을 경험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와 신고 및 해결 절차 등을 안내하는 10∼30쪽짜리 소책자 형태의 자료집을 만들어 오는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인 '새맞이' 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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