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외로운 이웃 작은 것부터 민족적 사업 큰 것까지”

입력 2015년01월02일 15시53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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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일 “새해 도와 저는 더 작은 것을 생각(Think Small)하면서, 동시에 더 큰 것을 생각(Think Big)하며 도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외로운 이웃의 힘든 삶을 작은 것까지 챙기면서, 동시에 광복 70년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민족적 국가적 사업에도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북통일과 민족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동의를 얻어가며 한반도 땅끝인 전라남도와 함경북도 사이의 교류와 협력(약칭 ‘땅끝협력’)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며 “전라남도를 비롯한 지방의 부활을 통한 국가 전체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전남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전방위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여건 조기개선과 지역상생발전의 조기가시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사항을 공공기관장협의회와 전남도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입주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하계 U대회와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국립문화전당과 무안공항 활성화 등의 동반달성을 위한 광주․전남의 상생협력, 호남권 관광벨트화 사업과 호남 문화예술 진흥 등을 위한 광주․전남북의 상생협력, 백신산업 발전과 조선감영 고도복원 등을 위한 경북․전남의 상생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전남을 영원매력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본격 추진하는 등 분야별 도정계획을 내주부터 도민께 차례로 보고 드리고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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