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도시공사 재정건전화 용역 공개해야' 행정심판 청구

입력 2015년01월07일 19시58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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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지난 5일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며 연구용역 결과 공개 거부

[여성종합뉴스/ 정원기자]  7일  인천참여예산센터는  인천도시공사의 재정 실태를 담은 재정건전화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참여예산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시공사 부채의 심각성은 인천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문제는 도시공사의 재정운영 실태가 시민사회에 밝혀진 바 없는 가운데 인천시가 도시공사 구멍을 메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물을 출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재정 위기로 올해 예산에 각종 의무경비를 세우지 못했고 민생복지 예산 또한 대거 삭감해 시민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며 "알토란같은 시 자산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도시공사에 대한 재정 실태를 아는 것은 알권리 차원을 넘어선 생존권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재정개혁은 도시공사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시는 공정한 행정심판으로 도시공사 재정실태를 시민사회에 공개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지난해 12월 22일 중장기 재무계획, 부채감축계획, 주요 사업 사업성 분석, 투자유치 전략 등을 담은 도시공사 재정건전화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가 지난 5일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며 연구용역 결과 공개를 거부했다고 참여예산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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