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용납 못해, 사고 어린이집 인천시장 방문

입력 2015년01월15일 20시33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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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폭행사고 관련 학부모 만나 위로와 함께 재발 방지 최선 다할 것 -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15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최근 아동 폭행사건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던 어린이집(연수구 소재)을 방문했다.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시장은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피해아동 학부모님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 강화와 함께 폐쇄회로(CC)TV 전면 설치 및 학부모 열람, CCTV기록 장기보관, 보육교사 자격요건 강화 및 사전 검증인성검사 강화,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또한, 피해 아동들에 대한 장기간의 상담치료 등 후속조치와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며, 이런 반인륜적 범죄 행위인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불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피해 아동들을 치료하고, 정부에서도 CCTV 설치를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CCTV 설치 의무화, 기록 장기보존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금년 어린이집 정기 지도 점검 시 특별히 시설 안전과 CCTV확인, 아동학대 예방 교육 실시여부 등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사)한국어린이집 연합회 인천지회(회장 이재오)에서도 자체 정화활동을 강화하고, 1월 17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연수구를 시작으로 10개 군구 전체 보육교직원 16,568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전문가를 초빙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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