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강비서관 유일준 평택지청장, 법무비서관 곽병훈 변호사 내정

입력 2015년01월28일 20시0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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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나날이 추락하는 지지율을 의식해서 공직사회를 다잡으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사 행태" 비판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28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현직에 있는 유일준(49)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내정,  법무비서관에는 곽병훈(46)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내정됨에 따라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 중 공석은 민정비서관과 민원비서관 등 두 자리가 남게 됐다.

유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인천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검찰 개혁'을 위해 검사의 법무부 및 외부기관 파견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현직 검사를 곧바로 청와대 비서관으로 내정한 것에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비서관에는 곽병훈(46)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대구가 고향인 곽 내정자는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판사(사시 32회)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과 울산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쳤으며, 201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자신의 약속을 어기고 현직 검사들의 청와대 파견이 계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깊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나날이 추락하는 지지율을 의식해서 공직사회를 다잡으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사 행태"라고 비판했다.

유 내정자가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검찰로 복귀할 경우에는 결국 청와대가 근무가 '편법 파견'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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